여러분, 회사에서 체력을 다 쓰고 와서 다이어트까지 병행하기 힘드시죠?
그럴수록 잠시 마음을 다잡고, 왜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먹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제가 했던 방법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아래에 올려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읽어보세요.
1. 다이어트의 목표와 목적을 정해라
바쁜 직장인이 다이어트를 하려면, 명확한 목적을 설정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목표와 목적의 예시로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키 161의 여성이며,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운동을 못 하게 되어, 몸무게가 74kg이 되었습니다.
거울을 보면 축 늘어진 뱃살이 보였고, 화장을 해도 부해 보이는 제 얼굴을 바라보는 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몸무게가 70kg 넘는다는 걸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 군것질부터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백신 부작용 때문에 5개월 이상 먹고 있던 약을 끊고, 몸이 적응할 때쯤
운동을 시작해 보았지만 무릎이나 발등, 발목을 다치기 일쑤였습니다.
발 등이 아파 병원을 가면 '살이 문제일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살을 빼야 한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살을 빼라는 부모님의 조언을 들어왔지만,
병원 의사 선생님마저 저에게 살을 빼야 한다고 조언해 주시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 저의 다이어트 목적은 '살을 빼서 건강해지기'였습니다.
군것질을 줄여보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건 효과적이었고, 몸무게 68kg 일 때 헬스장을 달려가 PT를 끊었습니다.
직장인이면 공감하실 겁니다. 헬스장만 끊어서는 꾸준히 다니기가 힘들다는 것을요.
결과적으로 당시의 몸무게 68kg → 현재 몸무게 55kg(소수점 제거)가 되었습니다.
PT를 몇 번 다녀봤지만, 식단이 제일 중요하다는 건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먹는 양도 조금 줄였습니다.
축 늘어진 뱃살은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고, 거울을 보는 게 더 이상 우울한 일만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나이 들기 전에 건강미 넘치는 몸을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디프로필 신청과 헤어 메이크업 예약을 진행하였고, 이제 촬영까지 60일이라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제 제 다이어트 목적은 '60일 뒤에 건강한 몸 사진으로 담기', 목표는 '60일동안 하루에 1,000~1,300칼로리의 식단을 유지하며, 매일 15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여 몸무게를 6kg 감량하는 것'입니다.
목표와 목적을 정하시고, 일단 지르세요!
2. 자신만의 다이어트 루틴을 만들자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만들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처한 상황이 다 다를테니,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바쁜 직장인이고, 야근이 많아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9시 PT 수업을 듣고 있으며, 야근이 늦어질 경우 10시로 수업 시간을 변경합니다.
이전까지의 다이어트는 일반식을 먹되 양을 다이어트 전보다 식사 양을 줄이기 위해
한 숟가락 이상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1) 운동하는 시간을 정하세요.
2) 식사를 하시면, 딱 한 숟가락이라도 남겨보세요.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다 먹다 보면 살이 찌기 쉽습니다.
이런 생각은 팽창한 위를 줄일 때까지만 잠시 접어두세요.
그 밖에도 유튜브에서 고민인 부위의 운동 영상을 손민수하시고,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주위에 소문내세요!
제 주위 사람들은 같이 하자고 나서기도 하고, 저를 위해서 샐러드 집으로 모임 장소를 바꿔주기도 하셨어요.
회사에는 제가 살이 많이 쪄서 병원에서 살 빼라더라,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저는 직장인 10년차라 이런 게 가능하지만, 신입분들은 회사에까지 이야기 꺼내는 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고민인 부위와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고민 부위가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다이어트 운동이나 식단 루틴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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